[뉴스라이더] '늘어나는 비혼' 다양한 시선...혜택 늘리는 기업도 / YTN

2023-01-19 9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 교수, 권명진 LG유플러스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을 권리. 비혼을 선언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아니, 저출산 시대에 무슨 말이냐. 이렇게 아직 우리 사회는 비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왜 그런 건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전문가와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숭실사이버대학 이호선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제가 비혼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봤어요. 정확하게 어떻게 정의가 되고 있는지 보려고. 그랬더니 결혼하지 않음, 또는 그런 사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과거에는 독신주의라는 말을 썼었는데 이거랑은 다른 겁니까?

[이호선]
우리가 비혼이라는 말과 독신이라는 말을 굳이 구분을 한다면 거기에는 더 강력한 의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준비가 함께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를테면 우리가 독신이라는 말은 혼자 있는 몸이라는 뜻일 텐데 이게 비혼이라고 하는 일종의 사회적 선언하고 함께 연결이 되면 이게 우리가 최근에 알고 있는 혼자 사는 정도가 아니라 이후의 삶도 아주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기능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런 혼자 사는 삶의 형태를 우리가 과거 가지고 있던 독신의 개념보다 더 적극적인 개념으로 비혼이라고 보시면 되시겠죠.


과거에 독신주의에서 더 나아가서 나는 혼자 앞으로 살아나가겠다, 이런 선언적인 의미, 더 강력한 의미와 의지가 담겨있다, 이렇게 해석해 주셨는데 저희가 최근에 조사 결과를 봤더니 결혼 적령기에 결혼하지 않겠다, 이런 비혼 선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원인은 뭐라고 봐야 될까요?

[이호선]
일단 우리가 과거에는 독신이라고 하거나 혹은 비혼이라고 하는 게 약간 불안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 아니냐. 여기에 따른 심리적인 자존심을 보존하기 위한 단어가 비혼이 아니냐, 이런 개념이었는데요.

지금은 사실상 우리가 불만의 개념에 더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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